2차대전 중 독일 점령하에서 레지스탕스 지도자로 활약, 전후 국민적 영웅이 됐던 델마스 전총리는 48년 동안 보르도 시장을 역임하는 등 수많은 정부 고위관료직을 지냈다.
1969년부터 72년까지 총리를 역임했던 그는 사회개혁 포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 사상을 프랑스에 도입하려 노력했던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는 위대한 드골파 정치인, 위대한 레지스탕스 지도자, 위대한 국민의 시녀를 잃었다”고 슬퍼했다.
샤방 델마스 전총리는 74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독립공화파의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에게 패배했다.〈파리=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