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지정학적 협력관계와 광범한 경제 협력, 평화조약 체결 등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회담은 모리 총리의 연내 러시아 방문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모리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9월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연내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방 4개섬 반환과 평화협정 체결 문제 등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러시아 방문을 유보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