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무르타다 장관의 말을 인용, "브누코보공이 27일부터 주4회 직행 비행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르타다 장관은 "이라크 민항국이 사담 국제공항에서 러시아 항공기들을 맞이하고 지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준비들을 마쳤다"고 말했다.
브누코보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올 연말 바그다드행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누코보항공은 또 25일에는 수주 내에 인도적 물자를 실은 비행기 5편을 바그다드에 보낼 것이며 이중 한편이 27일 바그다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이사코프 부회장은 인도적 비행이 유엔의 이라크행 비행금지조치를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미 러시아 외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프랑스는 사담 국제공항이 지난 8월 17일 재개된 직후 바그다드에 비행기를 보냈으며 많은 아랍 국가들과 터키도 이를 뒤따랐다.
[바그다드=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