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의전용 동원 BMW 94대 "판매 끝"

  • 입력 2000년 10월 13일 18시 27분


아셈 회의를 1주일 앞두고 이 행사에 의전차량으로 동원된 독일 BMW 차량들이 거의 팔렸다. BMW는 13일 이 회의에 지원된 107대 가운데 94대가 이미 팔렸고 13대만 남았다 고 밝혔다.

짧은 기간 이용되긴 하지만 어쨌거나 중고품으로 취급되는 차량들이 이처럼 인기가 좋은 이유는 값을 10% 싸게 팔기 때문. 7200만∼2억원을 주고 새 차나 다름없는 BMW를 살 수 있는 것.

김영은 BMW코리아 부장은 유럽 정상들이 탄 차라 가치가 있는데다 방탄처리가 돼있는 등 보통 BMW차량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고 설명했다.

이번에 289대나 차량을 동원한 현대자동차도 행사가 끝난 뒤 해당차를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특수방탄 처리된 에쿠스 93대와 그랜저XG 24대 등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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