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넥스트 내달 출범…유럽 3개 주식시장 통합

  • 입력 2000년 8월 9일 18시 27분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3개 주식시장을 통합하는 유로넥스트가 9월 22일 정식 출범한다고 8일 프랑스 르피가로 지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파리 주식시장과 브뤼셀 주식시장의 주주들은 9월 20일까지, 암스테르담 주식시장의 주주들은 21일까지 보유 주식을 유로넥스트의 주식으로 교환해야 한다. 유로넥스트는 파리가 60%, 암스테르담이 32%, 브뤼셀이 8%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런던 주식시장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을 통합하는 iX도 9월 출범, 유로넥스트와 경쟁하게 된다.

iX는 미국 나스닥과의 제휴를 추진중인데 반해 유로넥스트는 뉴욕증권거래소 등 각국 주요 증시들과의 협상을 통해 ‘세계주식시장(Global Exchange Market)’ 구성에 참가할 계획이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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