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독립국가선포 11월로 연기할듯

  • 입력 2000년 7월 29일 01시 36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9월 13일로 예정된 독립국가 선포를 최소한 11월까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중동평화협상에 정통한 한 팔레스타인 관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부가 독립국가 선포를 11월로 연기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라파트 수반은 27일 라말라에서 연설을 통해 반드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독립국가를 선포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처음으로 독립 선포시기를 9월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나빌 샤스 팔레스타인 기획장관은 “캠프데이비드 협상에서 많은 문제가 풀렸으며 추가 협상이 이뤄진 뒤 2차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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