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정상회담 오늘 막올라

선진8개국(G8)의 정상 및 각료들이 참가하는 일본 규슈(九州) 오키나와(沖繩) G8정상회담 일정이 8일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리는 재무장관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2∼13일에는 미야자키(宮崎)시에서 G8 외무장관회의가, 21일부터 사흘간은 오키나와 나하(名護)시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린다.재무장관회의에서는 △정보기술(IT)혁명의 영향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 관련 국제규칙 제정 △국제금융시스템 개혁 △채무가 많은 나라의 채무삭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 외무장관회의에서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의장국인 태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대표를 초청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미국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11일부터 시작되는 중동평화협상 때문에 G8 외무장관회의에 못 가고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 부장관이 대신 참석한다고 일본측에 통보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