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영국 언론중재위원회는 각 언론사에 대해 윌리엄 왕손의 사생활 보호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8일 BBC 방송이 전했다.
웨이크 햄 언론중재위원장은 “윌리엄 왕자가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곳이나 허락하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한 것 또는 파파라치가 촬영한 왕손의 사진을 싣는 언론사는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언론 매체들은 윌리엄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가 1997년 8월 파파라치의 추격을 피해 과속으로 자동차를 몰다 파리에서 사고로 숨지자 윌리엄과 해리 왕손이 재학중에는 추적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