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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3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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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기도 했던 돌 여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NBC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3%의 지지율로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를 제치고 여성 유권자가 존경하는 여성 정치인 1위에 올랐다.
힐러리와 돌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밖에 안됐지만 ‘긍정적인 퍼스트 레이디 모델’로 한때 7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던 힐러리 여사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만하다.
힐러리는 호감(41%)보다는 반감(42%)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11월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다 해도 첫 여성 대통령의 꿈을 이루려면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NBC는 지적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3위(15%),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12%의 지지율로 4위, 샌드라 데이 오코너 연방대법원 판사(9%)가 5위를 차지했다. 와 다이앤 파인스타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4%),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뉴저지주 주지사(3%) 등이 상위에 올랐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