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전부총리의 부인 아지자 여사가 이끄는 NJP의 티안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을 주장한 뒤 콸라룸푸르의 한 쇼핑몰에서 사복 경찰들에 의해 경찰서로 끌려갔다고 인권단체 수람의 엘리자베스 웡 조정관이 밝혔다.
티안 부총재는 기자회견에서 “15일 NJP가 주도한 반정부 시위는 치안 세력이 만든 공포 분위기를 극복한 민중의 승리이며 우리는 또 다시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15일 콸라룸푸르의 국립이슬람사원에서 “안와르의 구속은 모하마드 총리의 정치적 탄압”이라며 항의 시위를 벌이던 수백명의 시민들을 강제로 해산했다.
<콸라룸푸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