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MS 관련 소송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 정부는 컴퓨터 제조회사나 일반 고객들이 로열티를 내지 않고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소유권을 잃게 되는 것이다.
미 정부는 또 ‘MS 오피스’와 ‘윈도 2000’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유권 박탈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그러나 이 신문의 딕 토펠 대변인은 “몇시간 뒤 관련 기사를 인터넷 판에서 삭제했고 인쇄판에는 싣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 삭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