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올해의 활동 주제인 ‘안전한 혈액’과 관련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년 새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560만명 가운데 5∼10%가 수혈 과정에서 감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혈 과정에서 위생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매년 1600만명이 B형 간염에 걸리며 매독과 말라리아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스즈키 야쓰히로 WHO 건강기술국장은 “B형 간염 말라리아 매독 등 3개 병원균에 대해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국가는 191개 WHO 회원국 가운데 4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제네바 DPA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