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5일 북한과의 고위급회담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져 다음달에나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 고위관리의 방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북-미 고위급회담은 이달 안에 열리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대사간의 고위급 준비회담이 이달 하순이나 내달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