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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4일 0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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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수하르토 전대통령이 소환에 계속 응하지 않자 이날 검사들을 보내 자선기금 횡령 혐의에 대해 1시간반동안 조사를 했다.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주치의가 수하르토의 정신 건강 이상을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해 검찰조사는 오래 계속되지 못했다.
검찰은 기자들에게 “수하르토 전대통령이 검찰의 질문 내용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하르토 전대통령은 자녀들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 자선기금의 횡령과 관련해 그동안 3차례 소환명령을 받았으나 건강을 이유로 출두하지 않았다.
<자카르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