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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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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결은 65년 ‘담배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문이 담뱃갑에 쓰여진 이후 담배를 피우다 병에 걸린 흡연자의 손을 들어준 첫 사례로 앞으로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담배회사측은 휘틀리가 98년 폐암진단을 받기 직전에야 금연했으며 과거 마리화나를 피우고 임신중에도 흡연하는 등 경고문을 무시했다면서 항소법원이 이번 평결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