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수술 때문에 ‘데이비드 레터맨쇼’를 중단했던 레터맨은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 및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28일 다시 방송에 등장한다. 그는 수술 경과가 아주 좋아 28일 방영분을 18일 뉴욕 CBS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녹화했다.
지난 18년간 미국 심야 토크쇼의 대표적 사회자로 활약해 온 레터맨은 복귀 쇼에서 자신의 수술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수술을 잘해준 뉴욕 침례병원 의료진에도 감사를 표시했다고 AFP는 전했다. 그가 TV쇼에 복귀함으로써 광고주들은 이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가는 광고를 집중시청 시간대 가격으로 예약했다. 30초짜리 광고가 무려 12만달러(약 1억3200만원)에 팔렸다.
<윤희상기자> he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