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들 전자상거래 선호…"피해많아도 정보 많아"

  • 입력 2000년 2월 15일 19시 33분


전자상거래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자상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CNN인터넷방송은 미국소비자연맹 워싱턴지부가 소비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인용,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의 거래에서 신용카드 사기나 오용 등의 피해를 본다고 여기면서도 홈뱅킹이나 인터넷쇼핑은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소비재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구매하는 비율은 24%였다.

소비자연맹의 린다 골로드너 위원장은 “이제 소비자단체의 역할은 소비자가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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