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세계지도자중 연봉 1위…클린턴 8위 DJ는 12위

  • 입력 2000년 1월 30일 23시 09분


리콴유(李光耀·76·전총리) 싱가포르 선임장관이 전 세계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리선임장관의 연봉은 460만홍콩달러(약 6억9000만원)로 2위인 고촉통(吳作棟·59) 총리(약 5억85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많았다.

홍콩 특별행정구의 둥젠화(董建華) 수반은 4억8750만원으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약 4억3650만원)를 제치고 3위에 올라 싱가포르와 홍콩 공무원들의 임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억3400만원을 기록해 인구 45만명의 마카오 행정특구를 이끄는 에드먼드 허 행정장관(약 2억5200만원)에 이어 8위에 그쳤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850만원으로 12위에 올랐으며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약840만원)과 주룽지(朱鎔基) 총리(약 337만원)는 각각 19위와 20위를 기록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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