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代이어 포 묘소에 장미-코냑 바쳐

  • 입력 2000년 1월 20일 19시 38분


미국의 저명한 단편 소설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묘에 올해도 어김없이 신비의 사나이가 찾아와 붉은 장미 세 송이와 프랑스산 최고급 코냑 1병을 바치고 사라졌는데.

포의 주택 및 박물관 관리팀은 서거 100주년인 1949년부터 매년 포의 생일인 1월19일 밤에 검은 옷을 입은 사나이가 나타나 장미와 코냑으로 그를 기리는 것을 궁금히 여겨 뒤를 밟은 결과 이런 일을 시작한 당사자는 이미 1998년에 숨지고 대신 그의 아들이 대물림해 계속하고 있음을 알아냈다고.

시인이자 평론가이기도 했던 포는 탐정 모험 공상과학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썼으며 특히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단편소설로 이름을 떨친 인물로 1849년 40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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