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솔은 나쁜 짓을 한 다음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할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
맥버네트박사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7∼12세의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타액검사를 해 코르티솔 분비량을 측정했다. 분비량과 이들의 비행증상을 비교한 결과 분비가 가장 적은 12명은 평균 5.2가지의 비행증상을 보인 반면 나머지는 평균 1.5가지에 불과했다.
맥버네트박사는 “만성적인 반사회적 행동증상은 환경이나 부모의 영향이 아니라 생물학적 요소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