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장관 9일 방한…노근리 방문 증언 청취

  • 입력 2000년 1월 6일 19시 38분


루이스 칼데라 미국 육군성장관 등 ‘노근리사건’ 미측 대책단과 민간자문단 일행 19명이 9일 노근리사건 조사 및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미측 방문단은 10일 노근리 현장을 방문, 피해자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11일에는 한국측 대책단 및 자문위원단과 만나 진상규명을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협의한다. 방문단은 방한기간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외교통상부장관 국방부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미측 민간자문단은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대사, 폴 매클로스키 전하원의원, 어니스트 메이 전하버드대교수, 돈 오버도퍼 전워싱턴포스트지기자 등 유력인사들로 구성됐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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