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中주석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신질서 구축"

  • 입력 2000년 1월 2일 21시 55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미래의 세계에는 각국과 각민족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호혜협력하며 공동발전하기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신정치 경제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주석은 1일 0시 베이징(北京)의 중화세기단(中華世紀壇)에서 열린 새 세기 맞이 타종식 직후의 치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인민은 세계 각 민족과 함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반대하고 다극화를 추진하기 위해 더욱 분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석은 새로운 세기에도 부단한 개혁을 통해 중국적 사회주의 제도를 공고하게 완성시켜낼 것이라고 밝히고 중화민족은 중국의 통일과 민주화되고 부강하며 문명화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함으로써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 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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