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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9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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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다르다. 예년에는 일본에서도 머리를 식히기 위해 국내외 여행을 떠난 기업인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의 경영자가 31일에 집에서 비상대기하거나 회사에 출근해 Y2K문제를 직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컴퓨터 통신 금융 등 Y2K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에서는 사장이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출근해 현장에서 지휘하겠다는 사례가 많다. 미야쓰 준이치로(宮津純一郎)NTT사장과 니시모토 다다시(西本正)KDD사장은 “회사에서 철야하면서 현장정보를 수집해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요코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