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산업 비율…獨 58% 1위-美 55% 2위-日 53% 3위

  • 입력 1999년 10월 24일 19시 26분


컴퓨터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산업이나 금융 교육 등 고급노동력이 생산성을 좌우하는 지식기반산업이 국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전체 경제에서 지식기반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국가별로 어느 정도나 될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29개 가입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영국 경제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2일자에서 보도했다.

독일(구동독 지역은 제외)의 지식기반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5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55.3%인 미국, 3위는 53.0%인 일본이 각각 차지했다.

독일이 미국을 따돌리고 1위를 한 이유로는 자동차 화학 기계공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었다.

이밖에 △영국 51.5% △스웨덴 50.7% △프랑스 50.0% △호주 48.0% △이탈리아 41.3%였다. OECD 평균은 50.9%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결과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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