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7일은 백화점 지정 '손자의 날'

  • 입력 1999년 10월 15일 18시 45분


‘손자의 날’은 성공할까.

17일은 일본 백화점협회가 만든 첫 ‘손자의 날’. 9월15일 ‘경로의 날’에 손자 손녀한테 선물을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 보답으로 손자 손녀에게 선물을 사 주게 유도하려는 불황타개책이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이 한달 간격인데 착안해 경로의 날부터 한달쯤 뒤인 10월 세번째 일요일을 ‘손자의 날’로 정했다.

대형 백화점들은 장난감 아동복 등의 특별매장을 만들고 퀴즈대회와 메밀국수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

백화점협회는 ‘손자의 날’을 정착시키기 위해 슈퍼마켓이나 여행업계에도 관련상품개발과 이벤트 개최 등을 요청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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