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항공사 합병 세계3위社 탄생…年매출 225억달러 예상

  • 입력 1999년 10월 15일 00시 55분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의 항공우주부문 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아에로스페이스(DASA)와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 마르타가 합병, 세계 3위의 항공우주회사가 탄생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사는 14일 “아에로스파시알 마르타의 지분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라가르데르그룹과 프랑스 정부와 협상을 벌인 결과 두 회사의 항공우주부문을 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항공우주부문 세계 1,2위인 미국의 보잉사와 록히드마틴사에 대항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유럽항공방위우주사(EADS)로 불리게 된 새 회사는 독일과 프랑스 정부의 규제감독기관의 합병승인을 얻은 다음 내년 1·4분기 중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규모는 210억유로(225억달러)로 예상된다.

새 회사는 DASA의 만프레드 비쇼프 사장과 라가르데르그룹의 장 뤽 라가르데르 회장이 이끌게 된다.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은 “이 합병을 통해 유럽국가간 협력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

〈슈투트가르트DPA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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