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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1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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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10월 메인앵커가 된 뒤 그는 뉴스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뛰어난 화술과 권력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통해 ‘TV뉴스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았다.
메인앵커 자리에서 그가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사히TV에는 “구메가 계속 앵커를 맡아야 한다”는 시청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경쟁사인 TBS 앵커조차 뉴스시간에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떠난 뒤 ‘뉴스 스테이션’ 시청률은 3%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아사히TV는 그가 복귀해주도록 간청하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