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총리, 英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위 올라

  • 입력 1999년 9월 27일 23시 20분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뽑혔다. 그러나 2∼4위는 모두 미국인이 차지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26일자에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100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 빌 게이츠 회장이 2위로 꼽혔으며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호주 태생 미국인 루퍼트 머독은 4위로 밀리기는 했지만 ‘미디어 황제’의 체면은 지켰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 에디 조지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5,6위에 올랐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1위로 ‘톱 10’에 들지 못했다. 찰스 왕세자는 36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47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1위였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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