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사추세츠대학 H 수리쿠마르 교수는 최근 이같은 극소형 컴퓨터를 개발,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 전했다.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이 초소형 컴퓨터를 가전제품 속에 넣어두면 냉난방 요리 세탁 등도 원격조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리쿠마르교수는 “이 컴퓨터는 지금까지 개발된 것 가운데 최소형일 것”이라며 “가전용품의 종류나 제조업체에 상관없이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 가정용이란 점을 감안해 처리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값이 싼 49센트 짜리 4㎒ 프로세서를 썼다. 기억장치로는 값싼 32kb 메모리칩을 사용했다.
올해 초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비슷한 크기의 컴퓨터가 개발되긴 했으나 값이 800달러 이상이었다. 하지만 기능은 이번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었다. 관련 웹사이트 www―ccs.u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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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