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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5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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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맨스필드 하버드대 교수〓나는 아직도 후쿠야마가 공산주의 몰락을 과잉 해석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의 진보가 자유주의적 민주국가를 넘어서 유전자 조작에 의한 ‘후인간’의 탄생이라는 재앙으로 치달을지 모른다는 그의 우려에는 동의한다.
▽로버트 새뮤얼슨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기본적으로 후쿠야마처럼 역사를 단순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리고 세계화는 후쿠야마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장〓정보혁명과 세계화가 민주주의와 권력의 분권화에 기여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러나 기술의 변화만으로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