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파룬궁 中사회 위협』단속 지시

중국 정부는 22일 오후 파룬궁(法輪功) 수행활동을 불법으로 규정, 금지한다고 관영 CCTV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19일 오후 임시 정치국원 회의에서 파룬궁 수행자의 활동이 사회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단속을 지시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베이징(北京)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외국의 적대 세력이 국가전복의 도를 갖고 파룬궁 수행자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파룬궁과 외부 세력간의 관련에 대해서 조사중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장주석의 지시이후 베이징에서 1만명을 포함, 전국에서 적어도 3만명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