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50인」에 金대통령-강제규감독등 선정

  • 입력 1999년 6월 4일 23시 19분


미국의 경제주간 비즈니스 위크지는 최신호(14일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등 한국인 5명을 ‘아시아의 스타 50인’으로 선정했다고 비즈니스 위크 아시아 지국이 4일 밝혔다.

비즈니스 위크측은 아시아판에 아시아의 스타 50인을 커버 스토리로 다루었다며 “김대통령은 한국이 아시아 경제위기에서 가장 빨리 회복하도록 이끌어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시아 스타 50인 중 국가 지도자는 김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등 2명만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김대통령 외에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장하성(張夏成)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고려대 교수), 강제규 영화감독, 남상구(南尙九)SK텔레콤 사외이사(고려대 교수)가 아시아 스타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위크는 “이위원장은 금융개혁과 재벌개혁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으며 장위원장과 남이사는 한국에서 소액주주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잡지는 “강감독은 영화 ‘쉬리’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소개했다.〈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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