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이스라엘 민병대, 내주부터 레바논서 철수

  • 입력 1999년 5월 28일 06시 41분


20년간 무력충돌을 계속해온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평화정착의 실마리가 마련됐다.

이스라엘의 에후드 바라크 총리당선자는 27일 친이스라엘 민병대인 남부레바논군(SLA)이 레바논 남부의 전략 요충지로부터 철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스라엘군 소식통들은 “앙투안 라하드 SLA 사령관이 며칠내로 제지네 지역에서 철수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주요 일간지들도 SLA가 이르면 다음주초 제지네 지역에서 철수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번 철수는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 주둔중인 이스라엘군의 전면철수를 앞둔 사전포석이라고 보도했다.〈예루살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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