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 별거?]힐러리『난 뉴욕서 살겠다』밝혀

  • 입력 1999년 5월 26일 07시 08분


힐러리 클린턴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갈라설 작정인가.

힐러리여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60분 Ⅱ’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내년 뉴욕주 상원의원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뉴욕에서 살 작정이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은 25일 밤 방영된다.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25일 ‘우리’가 아닌 ‘나’라는 표현을 끄집어내 “힐러리가 뉴욕으로 이사갈 때 혼자 갈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으로 과연 클린턴부부가 언제까지 같이 살 것인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같은 발언이 나와 주목을 끈다고 전했다. 힐러리여사는 최근 맨해튼에 집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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