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일본정부는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무기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가와사키 지로(川崎二郞) 운수상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선박의 영해침범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순시선과 마찬가지로 중화기 등 무기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영해침범에 대해서는 총기로 위협사격을 하거나 최루탄과 착색탄을 발사하고 대형 철구(鐵球)를 휘두르는 등 모든 대응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정부는 25일 괴선박과 승무원의 인도를 요구하는 서한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전달했으나 북한측은 “내용은 읽지도 않았다”며 서한을 일본측에 되돌려보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