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공화당지도부, 페리에 「6개권고안」 제시

  • 입력 1999년 3월 8일 18시 58분


미국 하원 공화당지도부가 5일 6개항의 대북정책 권고안을 담은 공개서한을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에게 보냈다.

이들이 페리보고서에 반영할 것을 촉구한 대북정책 권고안은 △북한의 핵관련 시설들에 대한 정기적인 특별사찰 △대포동 미사일의 개발과 수출 저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대북지원실태 감시요원의 북한 파견 △북한의 불법적인 마약거래 금지 △92년 남북한이 맺은 한반도 비핵화선언 준수 △북한의 미사일위협에 대비한 동북아 방위기구 지원 증대 등이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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