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르몽드 『한-미 대북정책 상당한 차이』

  • 입력 1999년 2월 28일 19시 27분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생산을 저지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으나 대북접근 방법론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프랑스 르몽드지가 27일 진단했다.

르몽드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입장에서 북한은 이라크 및 코소보 사태와 마찬가지로 대외정책상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으며 미국은 국제협약이나 협상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생산을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 문제가 남북한의 전반적인 관계개선이 선행돼야 해결될 수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진단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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