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르비아군 공습 감행 태세

  • 입력 1999년 1월 21일 10시 57분


미국은 만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허락을 받을 경우 유고의 세르비아군에 대한 공습을 감행할 태세가 돼 있다고 윌리엄 코언미국 국방장관이 20일 밝혔다.

코언 장관은 “나토는 공습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를 실행에 옮길 능력을 갖고있다”면서 “세르비아군에 대한 공습 지시는 아직도 유효하며, 만약 나토 회원국들의의지가 공습쪽이라면 미국은 이를 실행에 옮길 태세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 대통령이 코소보의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유고는 지난 10월 코소보 휴전협정에 서명함으로써 가까스로 나토의 공습을 피했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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