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자동차분쟁 조짐…EU집행위 업계에 경고

입력 1999-01-17 20:17수정 2009-09-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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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역내로 수입되는 한국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며 한국 자동차 업계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수입제한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7일 “한국과 EU간 자동차 교역 불균형이 이번 통상마찰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EU가 수입 제재조치를 취할 것에 대비해 EU 입장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는 19일부터 이틀간 한국에 협상단을 파견, 한국업계 관계자들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U집행위는 EU 자동차업계가 최근 승용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 주행시 현재 1백86g에서 2008년까지 1백40g까지 낮추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업계에 같은 수준의 감축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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