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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5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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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자회담의 북―미양측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북한외무성 부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국무부 한반도평화회담 전담대사가 바로 북―미 협상의 책임자들임을 상기시키며 “협상이 북―미간 제네바합의가 계속 유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자회담 전망은….
“지난번 회담에서 △평화체제 구축 △긴장완화 등 두 분과위를 구성키로 한 만큼 분과위 중심으로 실질적인 얘기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 특히 상대측 군사이동 통보 등 신뢰구축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남북 당국자회담 비료지원 얘기 등도 나오는데….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얘기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남북관계 개선에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 기회가 닿는 대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4자회담의 기반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