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한국대표『北금창리 풀려야 4자회담 잘될것』

입력 1999-01-15 19:21수정 2009-09-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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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 4차 본회담 참석을 위해 16일 제네바로 떠나는 박건우(朴健雨)한국측 수석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미(北―美)협상에서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의 성격이 빨리 규명되면 될수록 4자회담의 앞날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자회담의 북―미양측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북한외무성 부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국무부 한반도평화회담 전담대사가 바로 북―미 협상의 책임자들임을 상기시키며 “협상이 북―미간 제네바합의가 계속 유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자회담 전망은….

“지난번 회담에서 △평화체제 구축 △긴장완화 등 두 분과위를 구성키로 한 만큼 분과위 중심으로 실질적인 얘기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 특히 상대측 군사이동 통보 등 신뢰구축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남북 당국자회담 비료지원 얘기 등도 나오는데….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얘기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남북관계 개선에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 기회가 닿는 대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4자회담의 기반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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