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초강세…한때 달러당 109엔

입력 1999-01-08 19:16수정 2009-09-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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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강세가 가속화되면서 7일 영국 런던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한때 1백10엔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런던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일본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한때 달러당 1백9.75엔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다 1백10엔대로 마감했다.

런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1백10엔보다 낮아진 것은 96년9월이후 약 2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한편 8일 일본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도 달러당 1백10엔대에 거래돼 엔화가치가 전날보다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외환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중 달러당 엔화환율이 1백∼1백5엔까지 떨어지는 엔화 강세 달러화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많지만 하반기에는 반대로 엔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반전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올들어 시작된 엔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 현상은 △미국경제가 ‘거품’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 △유로화 출범으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위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점 △일본의 장기금리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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