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량 배기가스, 남성호르몬 작용 방해』

  • 입력 1998년 12월 9일 19시 27분


디젤유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미립자(DEP)가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화학물질)으로 작용해 남성호르몬 작용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가나자와(金澤)대 연구팀은 DEP가 남성호르몬 작용으로 합성되는 단백질의 생성을 절반 가량 억제한다는 사실을 최근 밝혀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DEP가 남성호르몬 작용을 저해하는 성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자의 형성에도 영향을 줄 것이 확실시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