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다우코닝社,「실리콘유방」배상금 32억달러 지급합의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04분


미국 다우코닝사는 9일 여성 유방확장 수술용 재료인 실리콘 부작용에 대한 손해배상금 지급계획서를 미시간주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유방확대수술 피해자를 대표하는 소송자대표단과 합의한 지급계획서에서 총 32억 달러(약 4조3천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세계적인 화학제조업체인 다우케미컬과 코닝이 합작설립한 다우코닝은 여성 유방확장용 실리콘 분야의 세계 최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경영악화와 함께 수술부작용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손해배상소송 제기에 따라 95년 채권자들의 채권회수소동을 막기 위해 법원에 보호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베이 시티(미 미시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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