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초 태양폭풍 지구 대재앙 가능성』

입력 1998-11-09 19:46수정 2009-09-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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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에 강력한 ‘태양폭풍(Solar Storm)’이 지구주변궤도를 돌고 있는 수많은 인공위성을 강타해 장거리통신망과 TV수신이 끊기고 세계항공교통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의 옵서버지는 8일 영국 멀러드 우주연구소의 닉 플라워즈 연구원 등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2000년이 시작된 후 몇주내에 인공위성들이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라워즈는 강력한 전자파를 내뿜는 태양폭풍이 2000년초에 최고 정점에 이르게 됨에 따라 지구주변을 선회하는 인공위성 5백여개 중 상당수를 마비시킬 것이며 특히 3만7천㎞ 고도에 있는 약 2백50개의 통신위성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태양폭풍으로 인한 가장 큰 위험은 전세계 항공기의 비행을 통제하는 미국의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의 파손에 따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이 고장나면 비록 일시적이라 해도 항공기 운항통제에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미 국립 대양대기국의 예보관들도 지난주 태양이 11년 주기의 활동 중 가장 맹렬한 활동기간인 이른바 ‘솔라 맥시멈’기(期)에 진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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