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억류 옌벤과기대 김진경총장 면담 허용

  • 입력 1998년 10월 22일 19시 42분


북한은 평양에 한달이상 억류중인 옌볜 과학기술대 김진경총장(63)을 평양주재 스웨덴영사가 면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측이 간첩죄로 억류하고 있는 김총장에 대한 면담을 미국측에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의 영사 한 명이 김총장을 곧 면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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