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상호 독립지사 유해봉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도쿄 히지리(聖)교회 강성현(姜聖賢)목사는 13일 “요코하마 형무소측이 강열사의 유해를 본국에 돌려보내기로 동의함에 따라 이 형무소 공동묘지에 묻혀 있는 유해가 27, 28일경 한국으로 봉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열사는 3·1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인 1919년 2월6일 전남 순천군 해룡면(현재 전남 승주군 해룡면)에서 태어나 40년 전북 고창고보를 졸업한 뒤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정부는 91년 8월 강열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