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미쓰비시 제휴 합의…美－日，무기생산 협력 본격화

미국과 일본의 방위산업체가 전격적으로 군사장비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해 무기 생산을 둘러싼 양국간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와 일본의 미쓰비시(三菱)전기는 방위장비 분야에서 폭넓게 제휴, 항공기와 함정에 탑재하는 레이더를 비롯해 무기관제장치와 전자전(戰)시스템, 차세대 미사일용 각종 전자기기 등 주요부품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라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같은 방산 대기업의 제휴는 각국의 군비축소에 따라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세계 방위산업계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