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도이체방크, 美JP모건은행 인수 협상

  • 입력 1998년 8월 17일 20시 09분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미국의 투자은행 J P 모건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독일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최근 J P 모건측이 협상을 벌여온 유럽은행이 도이체방크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주말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4.80마르크(3.7%) 오른 1백35.30마르크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도 최근 “J P 모건이 유럽의 한 거대은행과 매각 또는 합병을 목표로 비공식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매매금액을 3백억달러로 추산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와 J P 모건은 이같은 소문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향후 5년내에 초대형 투자은행군에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기관 매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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