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넌江 주제방 붕괴

  • 입력 1998년 8월 15일 09시 26분


중국 최대의 유전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서부 다칭(大慶)유전에서 가까운 넌(嫩)강의 주 제방이 14일 새벽 붕괴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6시 다칭시 두얼보드(杜爾伯特) 몽골족 자치현 경내에 있는 제방이 무너졌으며 이날 오후에는 붕괴구간이 5백m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붕괴된 제방은 다칭유전의 제7호 유전탐사 플랜트로부터 약 80㎞ 떨어져 있다.

한편 양쯔(揚子)강의 제5차 홍수 물마루는 사스(沙市)시를 통과한 뒤 14일 징장(荊江)구간을 거쳐 15일 아침에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86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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