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부 홍수피해 확산…넌江 수위 사상 최고

입력 1998-08-12 19:25수정 2009-09-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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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수사태는 양쯔(陽子)강의 수위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최악의 범람위기는 넘겼으나 북부 넌(嫩)강에 제3차 홍수가 발생해 피해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에 걸쳐 흐르는 넌강은 최근 상류의 주요 지류에 폭우가 내려 주류와 지류의 전 구간이 11일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폭우에 따라 넌강 지류 일대에서 제방붕괴와 강물 범람이 잇따라 1만7천여명의 주민들이 고립됐다”고 보도했다.이밖에 랴오닝(遼寧)성의 랴오(遼)강에도 대홍수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넌강 유역의 최대도시인 인구 5백만의 치치하얼(齊齊哈)시에서는 20여만명의 군인과 주민이 제방에 올라가 안전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홍수방지총지휘부는 11일 긴급통지를 내리고 동북지구 하천의 주제방과 도시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양쯔강에서는 5차 물마루가 위력이 약해진 채 중류구간을 통과중이며 사스(沙市)시의 수위는 12일 0시 현재 4차 물마루 통과시보다 55㎝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강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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